이집트 제13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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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기원전 1802년부터 기원전 1649년까지 지속된 고대 이집트의 왕조이다.
2. 특징[편집]
제13, 14왕조는 보는 견해에 따라서 이집트 중왕국인지, 이집트 제2중간기인지로 의견이 갈린다. 힉소스의 침입부터를 중간기로 볼 경우 13왕조는 중왕국으로 분류할 수 있고, 혼란기가 시작된 순간부터 중간기로 보면 제2중간기로 분류된다.
왕사가 어느 정도 파악된 11, 12왕조와 달리 13왕조부터는 대혼란이 벌어지면서 왕권이 무너지고, 수많은 파라오들이 난립하게 된다. 그래서 왕사조차 정확히 파악할 수 없고, 개별 문서가 있는 13왕조 파라오 몇몇 파라오들은 아예 13왕조 파라오가 맞는지조차 의문이다.
제2중간기 분야에서 가장 저명한 이집트학자인 Kim Ryholt의 견해를 따르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고, 틀:역대 이집트 파라오에 13왕조 파라오로 기록된 인물들도 대부분 Kim Ryholt가 13왕조로 분류한 경우에 해당한다. 하지만 위르겐 폰 베케라트 등의 다른 학자들은 파라오의 대수를 다르게 잡거나, 14, 15, 16왕조 파라오로 분류하기도 한다.
3. 역사[편집]
기원전 1802년 즈음 소베크호테프 1세가 파라오로 즉위하면서 13왕조가 창건되었다. 손베프, 네리카레, 세켐카레 등이 뒤이어 즉위했으나, 이들에 대한 기록은 알려진 것이 매우 적다.
이후에는 무려 50명이 넘는 파라오들이 존재했다고 알려진다. 기원전 1805년 또는 1725년 하이집트에서 셈족 혈통이 섞인 민족이 침입해서 이집트 제14왕조를 세웠고, 13왕조는 상이집트로 밀려났다.
기원전 1649년 힉소스인이 세운 이집트 제15왕조에 의해 멸망했다. 힉소스인은 상이집트를 장기 점거하지 않고 금방 물러났으며, 그들이 자리를 비우자마자 이집트 제16왕조가 세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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